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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2

맛있는 유정란을 먹기 위한 노력 저번에 수확한 봄 배추, 무를 주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닭들에게 갔습니다. ​ 이미 주변 조경수 농원에서 전지전정 한 잘린 나무를 얻어와서 닭들에게 주고 계셨더라구요. ​ 그동안 관찰해온 이상 닭들이 먹는 걸 가리는 건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 암튼 맛있는 유정란을 얻기 위해서는 저 또한 닭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잘 보여야 유정란을 주겠죠? ​ 수탉은 사진 찍는지 아는지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하하하; ​ 우선 배추를 뿌려봤습니다. ​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잘 먹네요. 너무 한곳에 많이 뿌리면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조금씩 여러 곳에 뿌려서 줬습니다. ​ ​ 정말 순식간에 닭들이 모이고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잘 찍어야 했습니다. ​ 이번엔 수확한 무청을 줬습니다. ​ 무 역시 닭들이 잘 먹네요. 무 역.. 2020. 6. 28.
힘들었던 봄 배추, 무 재배 20년도 봄을 평가하자면 그렇게 춥지 않았던 겨울과 파종 후 급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작물의 재배가 무척이나 어렵고 까다로웠다. 그러다보니 작물이 재대로 자랄수가 없었다. 배추와 무 모두 생육 초반 저온 환경에 노출되어 식물들이 모두 저온에 감응했는지 추대가 올라오거나 월동한 벌레들의 습격으로 인해 상태가 모두 메롱이다. 배추 잎에 구멍이 엄청 났다. 또한 봄 가뭄이 중간에 심하게 들어서 배추가 전체적으로 힘이 없다. 처참하다. 재배중인 무들도 모두 추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웠고 주변에서 날아온 벌과 나비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협이 비대 발달 했다. 하지만 만추대성 무 품종은 다행히도 추대가 생기지 않아 먹을게 있을것 같다. 올해같이 기온변화가 변화무쌍한 봄에 푸른 채소를 먹기 위해서는 꼭 만추대성 품종이..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