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키우던 작약의 꽃이 지고 시간이 흘러 수정된 작약 꽃은 이렇게 협이 빵빵해졌다.
요새 비가 많이 온 탓이 흙이 많이 묻어있었지만.......
그 속이 궁금한 나는 배를 갈라보았다.
내가 알던 작약 종자는 검정색인데 이것은... 마치 옥수수같다.
아직 덜 익었나보다. 그리고 몹시 끈적거려서 꼭 손을 씻어야한다.
이대로 종자를 채취하려면 더 기다려야할거 같다.
다음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온 건데..
내가 가지고 있는 저 종자가 익으면 노란색에서 검정색으로 익어가는 것 같다.
작약꽃은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 암술의 갯수에 따라 협이 3개생길지 4개생길지는 이미 꽃에서 정해지나보다.
또한 생긴 모습이 목단과 매우 비슷하다.
예전에 어른들이 목단을 화중지왕이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꽃 중 왕이란 뜻이다. 그 크기와 외모가 .... 왕이라 칭할만 한 것 같다.
굳이 작약과 목단의 차이점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하겠다.
그리고 작약은 겹꽃과 홀꽃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둘의 차이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지 잘 모르겠다.
나중에 이 부분도 찾아봐야겠다.
확실히 겹꽃이 이쁘긴한데 겹꽃은 종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들었다.
이번엔 종자가 생기는 과정이 궁금해 쪼개본거였으니까!!!!
또한 몇 년간 지켜본 결과 작약의 뿌리가 커질 수록 피는 꽃이 많아 질 수 있으며 그 크기가 커진다.
그리고 작약은 관상용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이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 껍질을 제거하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을한다.
주로 진통, 이뇨,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생리불순같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약재로 사용하시길 바래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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