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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추석에도 바빴던 나의 일상.

by 예쁜꼬마선충 2020. 10. 9.

 

우선 병아리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무척이나 바빴어요! 

 

지금도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데

 

사료포대를 들고 있는 저를 보면 달려오는 

 

본능에 충실한 애들입니다.

 

이건 기르고 있는 무(radish)인데

 

지금 키우는 있는 큰 닭들에게 좀 줄까 싶어서

 

솎았어요!

 

주면 5분내로 다 먹고 사라져 버린답니다.

 

 

돌아가는 길에 저 정도론 닭들의 기대를 맞출 수 없어

 

호박 두덩이를 수확했습니다.

 

원래 닭 먹이려고 사방팔방에 심은거라 

 

관리도 안하고 약도 안치고 한거라 저 정도면 만족합니다.

 

호박잎이 너무 우거지다보니 

 

호박이 보였을 때

 

나중에 따야지 하고 

 

내일 찾아가면 그 위치를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찾는 즉시 바로 따서 닭들에게 주는 편이에요

 

호박도 아이폰 인물사진으로 찍어주니

 

뭔가 느낌이 있는거 같네요!

 

 

닭들이 난타를 하더니 단단한 호박이 파여지더라구요

 

무는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사진도 못찍었는데

 

호박은 그나마 맷집이 되서

 

사진 찍을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유정란이에요!

 

계란 껍질이 들어간건

 

사진을 보니 알겠네요.

 

아!

 

추석에 그냥 선물로 아는 형에게 선물로 줬더니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시중에서 구매한 달걀이랑 

 

제가 선물로 줬던 달걀을 비교한 사진..?

 

뭐 결국은 잘먹겠다는 이야기겠죠.

 

그 다음날에는 심고 남은 콜라비 모종을 .....

 

닭님에게 드렸습니다.

 

 

이미 심고 남은 콜라비라서

 

양보했습니다.

 

그냥 다 주기에는 아까워서

 

몇개를 뺏어서 닭들이 잘 놀지 않는 으슥한 곳에 몇개 심어놨는데

 

나중에 또 눈에 띄면 가져다 줘야겠네요!

 

저녁엔

 

고추밭을 정리하기전에 고추 끝물을 따서 손질을 했습니다.

 

작은건 반찬으로..

 

그나마 큰 고추는 장조림으로 하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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